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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메이커] 강제노역 조선인

2021-12-28 0 Dailymotion

[뉴스메이커] 강제노역 조선인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역사 미화 작업 움직임이 또다시 감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가,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인 강제노역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일본 정부가 이를 본격 추진한다면 군함도에 이어 또다시 세계문화유산을 둘러싼 한일 간의 갈등이 촉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역사 미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강제노역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일본의 니기타현 사도섬. 이곳에는 일본의 에도시대부터 채굴해온 유명한 금광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평양전쟁이 본격화한 후에는 구리와 철 등의 전쟁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주로 활용됐죠.<br /><br />일본은 이때 우리 조선인 1천여 명 이상을 강제징용해 혹사시켰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일본의 공문서 존재가 확인되기도 했죠.<br /><br />그런데 강제징용 조선인의 이러한 아픔이 서린 이 사도 광산을 일본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사도 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역사 왜곡 우려가 제기되는 건, 이미 강제동원의 역사를 누락 하고자 하는 일본의 짙은 의도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사도시와 니가타현이 세계유산 신청대상 기간으로 올린 건 에도시대의 사도 광산, 조선인 강제징용이 본격화한 태평양전쟁 이후의 시기를 신청대상 기간에서 쏙 뺀 채 으로 기간을 좁힌 겁니다.<br /><br />일본이 또다시 강제동원의 역사를 누락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죠.<br /><br />이곳은 1940년대 조선인 강제징용이 대규모로 이뤄진 나가사키현의 군함도입니다.<br /><br />군함도는 일본 정부의 추진으로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미 등재가 됐죠.<br /><br />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'군함도'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조건으로 강제노역한 조선인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일본에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본은 해당 권고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'조선인 징용공은 허위'라는 증언을 전시하며 역사 왜곡을 자행해왔죠.<br /><br />일본의 사도 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소식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내건 캠페인 포스터입니다.<br /><br />"사도광산까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 군함도와 비슷한 역사 왜곡이 벌어질 것이 뻔하다"며 "선제 대응이 필요하다"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왜곡과 미화 작업을 계속하는 일본은 시간이 흐른다면 기억에서 잊힐 것이라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.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가 진짜 역사를 기억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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